제 2회 렉서스컵 대회 첫날 아시아팀이 인터내셔널팀과 팽팽히 맞섰다.
한국 선수가 주축이 된 아시아팀은 15일 싱가포르 타나메라골프장(파72ㆍ6,620야드)에서 포섬 방식으로 열린 6경기에서 2승 2무 2패로 승점 3점씩을 나누며 호각을 이뤘다.
팀당 12명의 선수가 2명씩 짝을 이뤄 1개의 볼을 번갈아 치면서 홀별로 승패를 가리는 포볼에서 한국 선수들끼리 호흡을 맞춘 조는 2승1무를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다.
김영(신세계)과 이선화(CJ)는 로라 데이비스(잉글랜드)-브리타니 린시컴(미국)조에게, 이미나(25ㆍKTF)와 이지영(21ㆍ하이마트)은 폴라 크리머-나탈리 걸비스조를 각각 눌렀다.
안시현(22)과 박지은(나이키골프)은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앤젤라 스탠퍼드(이상 미국)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박세리(CJ)-한희원(휠라코리아)조는 훌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모건 프레셀(미국)에게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아시아팀과 인터내셔널팀은 16일 포섬 방식 6경기에 이어 17일 싱글매치플레이 12경기를 치른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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