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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국립발레단 '사랑의 시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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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소식/ 국립발레단 '사랑의 시련' 外

입력
2006.12.18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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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31일~11월 4일

국립발레단은 내년 10월31일부터 11월4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러시아의 거장 안무가 미하일 포킨이 <춘향전> 을 소재로 만든 <사랑의 시련> 을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1936년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초연한 <사랑의 시련> 은 1970년대 초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에 의해 그 존재가 소개됐다. 그러나 무대와 의상이 모두 중국풍인데다 한국 작품이라는 확증이 없어 복원 작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춘향전> 을 소재로 했다는 문헌 자료와 초연 동영상이 잇따라 발굴되면서 복원이 결정됐다. 국립발레단은 “포킨의 안무를 최대한 살리되 중국풍 정서를 한국식으로 바꾸는 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술의 전당 음악캠프, 젊은 피아니스트 모집

예술의전당은 내년 1월31일부터 2월9일까지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리는 <예술의전당 음악캠프> 에 참여할 피아니스트를 모집한다. 젊은 음악인들의 국제 무대 진입을 돕는다는 취지에서 열리는 캠프에는 세계 유명 피아노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강충모, 아리 바르디, 존 오코너, 블라드미르 크라이네프, 피오르트 팔레치니, 자크 루비에가 교수진으로 참가한다. 대상은 17~30세의 피아노 연주자로 신청은 19~26일까지. 서류와 오디션 심사로 참가자 20명을 선발하며 최근 3년간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에 가입한 콩쿠르 입상자는 수상 자료만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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