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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근로자 모국어 상담전화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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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근로자 모국어 상담전화 개통

입력
2006.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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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한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자신들의 모국어로 상담할 수 있는 ‘마이그란츠 헬프라인’(Migrants’ Help Line) 서비스를 21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헬프라인은 한국어를 비롯해 몽골어 베트남어 중국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영어 필리핀어 스리랑카어 우즈베키스탄어 러시아어 파키스탄어 등 모두 12개 언어로 상담이 가능하다. 전국 어디에서나 ‘1644-0644’를 누른 뒤 안내에 따라 언어를 선택하면 해당 언어로 상담 및 통역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센터의 언어지원 전문가와 외국인 근로자, 한국인 관계자 3인이 동시에 연결되는 3자 동시통화ㆍ통역 서비스가 제공된다. 헬프라인을 이용한 뒤 전화가 연결될 경우 회신번호를 남기면 다음날 먼저 연락해 주는 콜백 서비스도 지원된다.

지원센터는 2004년 노동부가 설립해 현재 (사)지구촌사랑나눔이 위탁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다.

김이삭 기자 hir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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