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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소득' 공무원 > 회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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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소득' 공무원 > 회사원

입력
2006.12.1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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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수령액의 차이로 평균적인 공무원의 평생소득이 일반 회사원 보다 1억5,000만원 이상 많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상호 관동대 교수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 김기현 제1정조위원장 주최로 열린 ‘공무원연금 관련 정책토론회’에서 “같은 학력과 연령의 공무원과 민간근로자를 선정해 생애소득을 추정한 결과 총 1억5,629만원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에 따르면 일반직 7급 남자공무원의 총생애소득은 취업소득 14억2,681만원에 공무원연금 급여 6억1,851만원, 퇴직수당 6,075만원 등을 합친 21억607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금액에서 지금까지 납부한 공무원연금 보험료 7,869만원을 뺀 20억2,738만원이 순생애소득이다.

이에 비해 일반 회사원의 경우 취업소득과 퇴직금이 각각 15억723만원과 1억6천432만원으로 공무원보다 많았으나 국민연금 급여는 2억6천253만원에 그쳐 생애소득이 총 19억3천407만원이었으며, 국민연금 보험료 6천298만원을 뺀 순생애소득은 18억7천109만원이었다. 같은 조건의 공무원이 회사원에 비해 평생 1억5천만원 이상 많은 소득을 벌어들이는 셈이다.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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