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경제단체인 상공회의소가 사회봉사 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대한상의는 14일 오후 3시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사랑나눔 기업봉사센터' 현판식을 열고 각 지방상의의 사회봉사 활동을 진두지휘할 '사랑나눔 기업봉사단'을 공식 발족한다. 단장은 송자 ㈜대교 사장이 맡는다.
봉사단은 앞으로 전국 70개 지방 상공회의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방 기업과 인근 불우이웃 단체를 연결하는 '1사1불우이웃기관 결연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사랑나눔 기업봉사단은 그간 대기업에 비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 기회를 갖지 못했던 지방 중소기업을 주변 고아원, 양로원 등의 복지시설과 1대1로 맺어줘 나눔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랑나눔 기업봉사단은 앞으로 자매결연 추천, 기업의 사회공헌 사례, 복지관련 소식 등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포털사이트(SARANG.korCham.Net)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상의 박형서 회원사업본부장은 "전국 70개 지방상의를 통해 소재 중소사업장의 봉사사례를 발굴하고 회사가 이를 공식 후원하는 형태로 추진해갈 방침"이라며 "경제단체의 특성을 살려 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업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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