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동 한국PR협회장(삼성 전략기획실 부사장)이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06 PR인의 날’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중앙일보 기자를 지낸 뒤 1981년 삼성전자 홍보팀장으로 옮긴 이 부사장은 다양한 PR분야 활동과 전문성 제고로 PR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 올린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 해외 홍보전략으로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국가이미지위원회와 정부 부처 등에서 PR전략 자문과 강의를 맡아 민ㆍ관 협력에도 기여했다. 또 한국PR협회장으로 ‘PR전문가 인증제도 도입’을 주도해 체계적 PR 전문인 육성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에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신기업이미지통합(CI) 홍보 캠페인 ‘아름다운 기업을 향한 비상’, 올해의 PR인상에는 현대카드·현대캐피탈의 김상욱 전무가 각각 선정됐다. 육군의 ‘육군브랜드 혁신 프로젝트’가 민간 PR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사례로 정부PR 부문상을 차지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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