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사/ 코오롱그룹 임원인사

코오롱그룹은 11일 그룹 부회장에 민경조 코오롱건설 사장을 임명하는 등 정기 사장단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민 부회장은 산업은행 출신으로 1977년 ㈜코오롱에 입사한 이래 그룹 회장비서실 부장, 코오롱건설 대표를 거쳤으며, 향후 그룹 내 최고 전문경영인으로 이웅렬 회장을 보좌하게 됐다.

올 한해 활발한 현장경영을 펼친 FnC코오롱의 제환석 대표이사는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한 계단 뛰어올랐으며 원현수 코오롱건설 부사장은 부사장 겸 대표이사에 선임돼 최고경영자(CEO) 반열에 올랐다. 유일한 여성임원인 이수영 그룹 경영전략본부 상무보는 상무로 승진했다.

코오롱 그룹 관계자는 “노사분규 등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영성과를 기록한 코오롱건설과 FnC 코오롱의 임원들이 다수 승진했다”고 말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