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 통행금지, "2차!" 외치면 옐로카드.'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술자리가 늘어나자 시중은행들이 직원들을 상대로 '건전한 음주문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다.
신한은행은 폭탄주 없애기, 2차 안 가기, 건배 제의 및 술잔 돌리기 1회 이내 제한 등의 건전한 음주문화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2차를 가자고 제안하는 직원에게는 옐로카드(경고)를 주기도 한다.
우리은행도 회식문화를 바꿔보자는 취지에서 '해피엔딩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4대 실천사항으로 음주대신 공연 등 문화행사로 우아하게 하는 웰빙회식, 폭음을 삼가는 미소회식, 주량만큼 권하는 건강회식, 11시를 통금시간으로 정하는 경회식 등 4가지 실천사항을 내걸었다.
SC제일은행은 '쿨 드링커 캠페인'을 시행 중이다. 직원들은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음주습관 위험도를 체크하고, 부서 및 영업점 별로 건전한 음주문화에 대한 교육을 받고 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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