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은 대졸 신입사원에게도 역시 ‘신이 내린 직장’ 이었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 100명 이상 업체 1,327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년 임금조정 실태조사’자료에 따르면 4년제 대졸 신입사원 평균초임은 금융ㆍ보험업이 245만6,000원으로 단연 최고 였다.
전직종 평균 초임은 187만9,000원. 금융ㆍ보험업을 빼면 건설업(188만2,000원), 제조업(186만4,000원), 운수ㆍ창고ㆍ통신업(183만6,000원) 등 다른 업종들은 대체로 평균 수준이었다.
직급별 평균초임은 ▦부장 399만1,000원 ▦차장 349만2,000원 ▦과장 301만원 ▦대리 250만8,000원이었다.
한편 연봉제를 하는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임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제 기업과 비연봉제 기업은 28만원(대졸신입사원)~56만원(부장급)까지 월급여에서 격차가 있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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