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8일 잠실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KTF를 97-78로 완파하고 KTF전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이날 대구 오리온스를 꺾고 5연승을 달린 울산 모비스와 공동 2위(11승7패)로 나섰다.
삼성은 장신이 즐비한 KTF에 맞춰 '스리 가드' 대신 '수비맨' 박영민과 박성훈을 기용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반감된 공격력은 강혁이 메웠다. 강혁은 KTF의 추격이 거센 2쿼터 팀의 18점중 10점을 기록했고, 삼성은 전반 46-42로 앞섰다.
삼성은 62-46으로 앞선 3쿼터 중반 KTF 신기성(13점 7어시스트)과 리치(19점)에 잇달아 득점포를 얻어 맞고 쿼터 후반 64-57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강혁의 미들슛과 이원수의 3점슛으로 추격을 차단했다.
한편 울산에서는 홈팀 모비스가 윌리엄스(29점)와 버지스(27점 16리바운드)의 활약으로 오리온스를 91-86로 제압했다. 오리온스는 3연패.
오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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