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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12월 10일] 스티브 맥퀸 출연 형사 영화의 고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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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영화 12월 10일] 스티브 맥퀸 출연 형사 영화의 고전 外

입력
2006.12.08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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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맥퀸의 블리트 (EBS 오후 2.20)

강력계 형사 블리트 경위는 자니 로스라는 증인을 48시간 동안 보호하라는 임무를 맡는다. 로스는 통신사를 운영하며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범죄 조직을 협박하던 자다. 상원의원 찰머즈가 범죄 소탕을 위해 로스를 증인석에 세우는 대신 그의 신변 보호를 보장한 것. 그러나 보호 도중 범죄 조직의 습격을 받아 동료 형사 스탠턴이 죽고 로스도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지지만 숨지고 만다. 블리트는 로스의 죽음을 비밀로 한 채 수사를 진행한다.

찰머즈의 수사 종결 요구에도 불구하고 살인범을 쫓던 블리트는 로스가 경찰을 믿지 못해 다른 이에게 신변 보호를 요청한 사실을 알게 된다. 스티브 맥퀸의 정의로운 형사 이미지와 박진감 넘치는 도심 속 자동차 추격 장면이 인상적인 작품. 감독 피터 예이츠, 주연 스티브 맥퀸, 로버트 본. 원제 'Bullit' (1968), 15세.

일곱 커플 알콩달콩 사랑 이야기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채널 CGV 오후 3.40)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로 불리기도 한, 일곱 쌍의 남녀가 일주일 동안 겪는 일곱 가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그러나 <러브 액츄얼리> 와 같이 사랑의 달콤함만 그리진 않는다. 극장 주인 곽 회장과 오 여인의 황혼 로맨스, 가난한 부부 창후와 선애의 고단한 삶 등 웃음과 감동을 영화 속에 촘촘히 엮어낸 감독의 재능이 돋보인다. 감독 민규동, 주연 엄정화 황정민. 2005년, 1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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