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74로 뒤진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종료 13.4초 전 공격. KT&G의 압박 수비는 좀처럼 뚫리지 않았고, 시간은 흘러 KT&G의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다. 순간 공은 골밑에 있던 프렌드에게 투입됐고, KT&G 버로를 등진 채 던진 프렌드의 중거리슛이 그대로 림으로 빨려 들어가 75-74 역전. 남은 시간은 5.6초였다. KT&G는 마지막 반격을 시도하던 주희정이 공격자 반칙을 범하며 아쉽게 주저앉았다.
전자랜드가 7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07 프로농구 안양 KT&G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5.6초 전 터진 프렌드의 역전 골에 힘입어 75-74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2연승과 홈경기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시즌 8승(9패)째를 기록, 서울 SKㆍ원주 동부와 함께 8위에서 공동 6위로 점프했다.
전자랜드는 홈 코트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삼산실내체육관으로 옮긴 뒤에도 2연승 중이다. 반면 성적 부진으로 김동광 감독이 물러나 대신 지휘봉을 잡은 KT&G의 김상식 감독대행은 데뷔전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인천=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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