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Weekzine Free/제주도 항공료가 '반값' 한라산 눈?? 보러 갈까
알림

Weekzine Free/제주도 항공료가 '반값' 한라산 눈?? 보러 갈까

입력
2006.12.07 23:45
0 0

제주도 한라산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바로 겨울. 환상적인 눈꽃이 온 산을 하얗게 덮는다. 아이들도 방학을 했는데 제주도 가족여행을 한 번 시도해볼까? 그러나 계획부터 만만치 않다. 가장 큰 이유는 항공료. 김포-제주 왕복 항공요금은 1인당 주중 15만4,800원, 주말 17만6,500원. 4인 가족이라면 70만 원 정도가 들기 때문에 일단 비행기값에서 기가 질린다.

항공료를 50%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하는 제주도 여행 상품이 등장했다. 제주전문여행사인 대장정투어(www.djj.co.kr)는 1인당 왕복 항공권을 6만9,000원(3박4일 체류)과 7만9,000원(2박3일 체류)에 제공하는 <69/79패스>를 발행한다. 15일부터 2007년 3월 30일까지 판매하는 이 패스는 제주도 내 연계숙소를 이용할 경우에 적용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을 이용해 제주에 도착하면 3곳의 연계숙소를 찾으면 된다. 숙소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다. 제주도 내 최고급 호텔의 하나인 롯데호텔과 목조고급펜션리조트인 재즈마을, 가족형 알뜰 숙소인 패밀리 리조트로 모두 제주도의 절경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서귀포와 중문단지에 포진해 있다. 롯데호텔은 1박에 20만원(2인1실), 재즈마을 11만원(2인 1실, 유아 2인 무료), 패밀리 리조트는 8만원(4인 1실)이면 이용할 수 있다. 어떤 숙소를 선택하든 렌터카를 7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으며, 재즈마을과 패밀리리조트에서는 감귤따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겨울 제주도의 꽃인 한라산 눈꽃 설원 트레킹을 실비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눈이 많이 올 경우 등산로 입구까지 승용차의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용버스를 이용해 트레킹 희망자를 이송할 계획이다. 영실에서 어리목으로 이어지는 한라산 서쪽 능선의 설원을 걷게 되는데, 전용버스, 점심간식, 트래킹 안내지도, 등산용 스틱, 설원용 아이젠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장정투어의 손태원 사장은 “제주도 항공권 가격이 높아 여행객들이 동남아로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제주도의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64)711-8277

글ㆍ사진 권오현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