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콘텐츠를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하나로텔레콤의 자회사인 하나로드림㈜은 6일 초고속인터넷 하나포스 사용자들이 USB 케이블을 통해 모바일 콘텐츠를 무료로 내려받을수있는 '모키'(mokey.hanafos.com)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포스 사용자들은 모키 서비스에 접속해 자신의 휴대폰 기종을 등록한후 USB 케이블로 컴퓨터(PC)와휴대폰을 연결하기만 하면, 원하는 콘텐츠를 골라 사용할 수 있다.
하나로 측은 향후 사용자가 콘텐츠를 받을 뿐 아니라 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 모바일 콘텐츠 교류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재 다양한 휴대폰 배경화면이 제공되고 있으며, 내년 2월부터는 만화 벨소리 동영상 등으로 서비스 영역이 확대된다.
이에따라 이통사들이 연간 2조원이상 수익을 거두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나로드림 관계자는"모바일 콘텐츠하나를 내려받기 위해 수천원대의 정보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지불하던휴대폰 사용자들이 모키 서비스로 대거 몰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하나포스는 모키 서비스를 통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를 늘리는 동시에 점차 치열해지고 있는 멀티미디어 사용자 제작콘텐츠(UCC)사업의 기반도 닦을 계획이다.
문준모기자 moonj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