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예계 우먼파워 1위 소니픽처스 파스칼 회장

미국 연예산업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가 할리우드 및 미 연예산업의 여성 간부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올해 ‘미국 연예계 여성파워 100인’에서 소니픽처스 영화그룹의 회장이자 소니픽처스엔터테인먼트의 공동회장인 에이미 파스칼(사진)이 1위에 올랐다.

에이미 파스칼은 ‘핑크 팬더’ ‘다빈치 코드’ 등올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개봉한 영화가 12편에 달하고, 북미 시장에서의 흥행 수입이 10억 달러에 이르는 등 놀라운 성공을 보여 지난해 스튜디오 중 8위에 머물렀던 소니픽처스의 분위기를 완전히 반전시켰다고 할리우드피포터는 평가했다.

월트디즈니 미디어네트워크의 공동회장이자 디즈니-ABC 텔레비전그룹 회장인 앤 스위니, MTV 네트워크의 주디 맥그래스 회장 겸 CEO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게일 버먼 회장(4위), CBS 파라마운트 네트워크 텔레비전 엔터테인먼트그룹의 낸시 텔런 회장(5위)이 뒤를 이었다. 하포사의 회장이기도 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7위, 톰 크루즈와 함께 최근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영화사를 인수, CEO가 된 폴라 와그너가 26위에 올랐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