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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 로봇반들기 등 알짜 특강 눈길

입력
2006.1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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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방학이 다가온다. 서울ㆍ경기ㆍ인천 등 수도권 일선 지자체들은 이번 달부터 초ㆍ중ㆍ고생들을 대상으로 스포츠ㆍ교양ㆍ영어ㆍ취미 등 다양한 겨울 방학 프로그램을 마련, 신청을 받는다. 프로그램 내용도 알차고 비용도 저렴해 학생들이 알차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다.

서울 광진구는 방학을 맞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음달 9일부터 2월 22일까지 운영하는 겨울방학 스포츠 교실 참가자를 22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신한류 문화인을 양성하는 청소년 비보이(B-Boy) 교실은 중ㆍ고교생 40명을 대상으로 3주간 무료로 운영되고, 스키교실은 1인당 2만7,000원의 교육비만 받고, 농구 교실은 무료로 각각 열린다.

서초구는 새해 1월초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동요ㆍ플룻ㆍ도자기 교실을 열고, 송파구는 공룡ㆍ진동ㆍ빛센서 워킹 로봇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로봇만들기 특강을 마련한다. 동대문구는 한국외국어대와 손잡고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노원구도 삼육대와 함께 다음달 9일부터 30일까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영어캠프’를 연다.

성북구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6일부터 한달간 영어ㆍ수학ㆍ논술ㆍ한문 등 학습 프로그램과 취미ㆍ문화탐방 교실을 선보인다. 용산구는 새해 1월초부터 어린이 스키 캠프ㆍ수영ㆍ농구 교실을 오픈한다.

경기 성남시는 다음달 22일부터 2월3일까지 청소년영어캠프를 실시한다. 대상은 중학생이며 참가비는 35만원. 13∼17일 200명을 모집한다.

안산시는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답사하는 역사탐방캠프와 스키캠프를 무료로 운영한다. 수원시는 1월21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부모와 청소년들이 골든벨, 장기자랑 등을 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안양시는 청소년들 대상으로 스키캠프와 일본 도쿄 겨울배낭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인천 부평구는 이달부터 갈산2동에서 청소년 문화 사랑방을 열고, 음악회ㆍ교양강좌ㆍ진로지도 등을 진행한다. 연수구는 내년 2월까지 중ㆍ고교생들을 위한 취미ㆍ문화 강좌 및 스키 캠프를 운영한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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