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9일부터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과 미국 6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신규 공동운항 노선은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시애틀~디트로이트, 시애틀~미네아폴리스, 시카고~디트로이트, 시카고~미네아폴리스, 시카고~멤피스다. 이 구간에서 노스웨스트 항공을 이용하면 마일리지 적립 등에서 대한항공 탑승과 같은 대우를 받는다.
대한항공의 미주 지역 공동운항은 델타항공, 컨티넨탈항공, 노스웨스트항공의 105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10월부터 일본항공이 운항하는 한ㆍ일간 전 노선에서 공동운항을 시행해왔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전일본공수(ANA)과 공동운항 구간을 한ㆍ일간 전노선으로 전면 확대키로 합의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공동운항 횟수는 일본 나리타-인천공항 등 주당 20편 정도였으나 앞으로는 약 170편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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