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34)이 한국프로골프(KPGA)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용은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프로골프협회 주최로 열린 ‘앙드레김골프 2006 한국프로골프 대상 시상식’에서 최경주(36), 강경남(23) 등 경쟁자들을 제치고 대상 주인공이 됐다.
양용은은 지난달 열린 유러피언투어 HSBC에서 타이거 우즈 등을 물리치고 우승하는 등 올 시즌 3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34위로 뛰어 올랐다. 양용은은 PGA투어 최종 퀄리파잉스쿨 출전으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그의 계약사측 대표가 대리 수상했다.
올해 상금왕과 3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강경남은 국내부문 우수상, 올해의 베스트샷, 덕춘상(시즌 최저타) 등 3관왕을 차지했다. 비발디파크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최진호(상금랭킹 8위)는 신인왕(명출상), 필드의 ‘꽃미남’ 홍순상(25)은 베스트드레스상, 배상문(20)은 최장타상(293.4야드)을 수상했다.
한편 KPGA는 이날 시상식에서 화환 대신 쌀을 받아 200여포의 쌀을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