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고3학생 중 상당수가 이 달 중 대학에서 미리 학점을 딴다.
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7∼29일 수학능력 시험후 어수선한 고3 교실의 수업분위기를 바로잡고 수험생들의 대학적응을 돕기 위해 대구와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영남권 모든 고3 수험생 중 희망자와 27개 대학이 참여하는 '고교-대학 연계 학점인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3 수험생들은 이 기간 중 대학에서 영어회화와 중국어, 일본어, 호신술, 댄스스포츠, 재미있는 영화이야기 등 대학측이 개설한 교양 강좌를 이수하면 학점을 미리 따게 된다.
학생들은 학점을 딴 후 이를 입학할 대학에 제시, 학점을 인정 받게 된다. 수강료는 강좌당 2만원이며 수업은 이 기간중 10회, 회당 3시간씩 모두 30시간 받으면 된다.
대구=전준호 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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