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일 경찰청 차장에 강희락 부산경찰청장, 서울경찰청장에 홍영기 전남경찰청장, 경기경찰청장에 김상환 경남경찰청장을 승진 발령하고 경찰대학장엔 어청수 경기경찰청장을 전보 발령했다. 정부는 이날 치안정감 4명의 승진ㆍ전보 인사와 함께 윤재옥(45ㆍ경찰대1기) 경찰청 기획정보심의관(경무관)을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에 임명하는 등 치안감 26명(승진12명)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윤 치안감은 경찰대 출신 첫 치안감(지방경찰청장급)이다.
경남 합천군 태생인 윤 치안감은 1981년 경찰대 입학과 85년 경위 임관 때부터 ‘1위’ ‘1호’라는 머리글을 놓친 적이 없다. 그는 2만6,464명이 지원해 220대 1의 경이로운 경쟁률을 기록했던 경찰대 1기 모집(120명)에서 수석을 차지했으며 재학시절에도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졸업도 수석이었다.
경찰 입문 후에도 경찰대 출신 ‘1호 경감’ ‘1호 경정’을 꿰찼으며, 98년 4월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도 경찰대 1호를 차지했다. 그는 2005년 1월 경찰대 1호 경무관에 이어 이날 경찰대 1호 치안감에 올랐다.
◆경찰청 <치안정감 승진>치안정감>
▦차장 강희락 ▦서울청장 홍영기 ▦경기청장 김상환 <치안정감 전보> ▦경찰대학장 어청수 <치안감 승진> ▦생활안전국장 김남성 ▦수사국장 주상룡 ▦경비국장 조현오 ▦외사국장 박기륜 ▦치안비서관 유태열 ▦중앙경찰학교장 윤재옥 ▦서울청 차장 김동민 치안감> 치안정감>
◇지방청장
▦울산 이춘성 ▦대전(개청준비기획단) 이영화 ▦강원 이길범 ▦충북 박종환 ▦전북 유근섭 <치안감 전보> ▦경무기획국장 한진희 ▦정보국장 김정식 ▦보안국장 박영진 ▦경찰종합학교장 김석기 ◇지방청장 ▦부산 이명규 ▦대구 윤시영 ▦인천 김철주 ▦광주(개청준비기획단) 하옥현 ▦충남 조용연 ▦전남 정봉채 ▦경북 송강호 ▦경남 김도식 ▦제주 임재식 ▦경기청 차장 이한선 치안감>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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