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주말… 중부아침 영하 6도

2, 3일은 중부 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6도 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어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되겠다.

기상청은“중부 지방은 2일새벽이나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린뒤강한 바람과 함께 영하권 추위가 닥칠 것으로 보인다”며“3일에는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남부지방의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3도, 낮 최고기온도 2도 안팎에 머물러 종일 춥겠다. 중부권은 충주 영하5도, 대전 영하2도 등 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일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전국적으로 4~6도 정도 떨어진 0~10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서해안3~5㎝, 충남북 전남북 강원 1~3㎝, 서울 경기 경북 1㎝ 안팎으로 전망된다.

3일은 부산 창원 목포 제주 등 남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국에 영하의 추위가 몰아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충주 영하8도, 서울 수원 청주 대전영하6도로 떨어지겠으며, 철원과 대관령 등 산간지역은 영하12도까지 내려갈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계속되다 6일께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 관리와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박원기기자 on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