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여성 사장이 증가율이 남성의 4.6배나 됐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용원을 둔 여성 사업주는 24만2,000명으로 5년 전보다 12.0% 늘어났다. 지난해 남성 사업주가 105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2.6%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율이 4.6배에 이른다. 숫자는 아직 남성에 비해 적지만 증가속도가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종업원 없이 자영업을 하는 경우도 남성은 줄었지만 여성은 늘어났다. 지난해 종업원 없는 남성 자영업자는 292만2,000명으로 5년 전보다 0.7% 줄었다. 반면 여성은 110만7,000명으로 1.1% 증가했다.
여성 임금근로자의 증가율도 남성의 2.7배에 달했다. 지난해 남성 임금근로자는 776만7,000명으로 5년 전보다 5.2% 증가했지만, 여성은 475만7,000명으로 14.0% 늘어났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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