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들이 이 달 초부터 열흘(1~10일) 간의 겨울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각 백화점의 세일 참여율은 75~80%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졌으며, 할인율은 10~30%선이다.
롯데백화점은 알파카 코트, 퍼트리밍 패딩, 남성 순모정장 등 상품별 히트 예상 아이템을 선정해 골든벨 상품전과 고급 수입 소재를 한정 수량으로 기획한 프리미엄 상품전을 진행한다.
본점 잠실점 등 수도권 10개점에서는 1~5일 마리끌레르, 안지크, 비지트 인 뉴욕, 폴햄 등 인기브랜드의 알파카 코트, 퍼트리밍 패딩, 패딩 점퍼를 5만, 10만, 15만, 25만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또한 '롯데 온리 상품전'을 열어 블랙그라마 휘메일재킷, 하프코트를 400만~600만원 선에 선보인다.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밍크트리밍 장갑 또는 밍크 헤어밴드를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은 남성 및 여성의류의 외투류 상품을 중심으로 한 이월 및 기획상품전의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렸다. 압구정점은 4~7일 디자이너브랜드 특별 초대전을 열고 루비나, 이따리아나, 이원재의 슬랙스, 코트, 재킷 등의 이월상품을 30~40% 할인 판매한다. 무역센터점은 1~3일 '엘레강스 3대 코트 페스티벌'을 열고 앤클라인, 후라밍고 겨울 코트의 기획 및 이월상품을 판매한다.
신세계 백화점 본점은 세일기간 동안 '해피세일 특보상품전'을 열고 인기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한정 판매한다. 주요 상품으로 스테파넬 알파카 하프코트(24만8,000원), 갤럭시 정장(33만원), 레노마 프레디 침구세트(9만9,000원) 등이 있다.
강남점은 1~10일 방한 패딩 점퍼특집전을 열고 앤클라인 뉴욕 패딩 하프코트를 168만8,000원에, 르샵 폭스 패딩과 폴햄 패딩점퍼를 각각 11만9,000원과 5만9,000원에 내놓는다.
백화점들은 이와 함께 세일기간 동안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자사카드 포인트(롯데), 괌 여행상품권(현대), 문화공연티켓(신세계) 등 푸짐한 경품도 증정한다.
이왕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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