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공군 전투기 조종사인 ‘탑건(Top Gun)’에 제19전투비행단 159전투비행대대 소속 김재민(34ㆍ공사 44기) 소령이 30일 선발됐다.
김 소령은 6,000m 상공을 시속 1,000㎞로 비행하면서 1m 크기의 지상 표적을 대부분 명중시키는 등 ‘2006 보라매 공군사격대회’에서 최고점을 얻어 탑건의 명예와 함께 이날 대통상을 받았다. F_5에 이어 KF_16을 조종하고 있는 김 소령은 “찰나의 순간도 놓치지 않는 고도의 집중력이 비결”이라고 말했다.
500m 내외의 저고도비행 사격 부문에서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238대대 소속으로 A_37 공격기를 조종하는 하정미 대위(27ㆍ공사 50기)가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됐다. 전투기와 비전투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사격대회에는 공군 전체 비행단에서 400여명의 조종사가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김정곤기자 j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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