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장준환 "24일 결혼해요"

영화배우 문소리(32)씨와 영화 <지구를 지켜라> 의 장준환(36) 감독이 오는 24일 결혼한다.

두 사람은 2003년 장 감독이 연출한 뮤직비디오에 문씨가 출연하면서 알게 됐고, 최근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 소속사인 별모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양가의 주요 친인척만 모시고 비공개로 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씨는 1999년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 으로 데뷔했으며 2002년 <오아시스> 에서 장애여성 연기로 베니스영화제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는 등 충무로의 대표적인 여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장 감독은 2003년 모스크바영화제와 대종상에서 신인감독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SF영화 <파트맨> (가제) 제작을 준비중이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