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가 6년 만에 농구대잔치 정상을 탈환하며 ‘제2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
중앙대는 3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1부 결승전에서 3쿼터 후반 13점차 열세를 뒤집고 지난 대회 준우승팀 고려대에 77-69 역전승, 6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중앙대는 2000년 김주성을 앞세워 농구대잔치 3연패를 달성한 후 대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중앙대는 대학 농구의 평준화로 춘추전국시대가 된 올해 MBC배 우승과 대학 1차연맹전 준우승에 이어 농구대잔치 우승으로 대학 강호로서 자리매김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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