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중국대사를 지낸 노재원(盧載源) 전 외무부 차관이 29일 오전 2시44분께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
경남 마산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 법대 재학 중이던 1954년 고등고시에 합격, 외무부에 들어가 외교안보연구원장(1981), 외무부 차관(1982~84), 주 캐나다 대사(1984~88) 등을 역임했다. 90년 주 베이징 무역대표부 대표에 이어 92년 주중 임시대사대리로 한ㆍ중 수교 실무를 진두지휘했으며, 92년 초대 중국대사로 부임했다.
유족은 아들 정호(44ㆍ연세대 법대 교수)씨, 딸 윤정(47)씨 등 1남 2녀와 사위 신현섭(51) 전 한국펩시콜라 사장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월 2일 오전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원.(02)3410-6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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