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보호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지낸 강지원(57) 변호사가 월간 청소년잡지 <큰바위 얼굴> 을 창간했다. 이 잡지는 지난 4월 재정난으로 발행을 중단한 청소년 무가지 <주변인의 길> 의 후속 잡지로, 강 변호사는 자신의 방송 출연료와 주변인들의 도움을 보태 창간했다. 주변인의> 큰바위>
강 변호사는 발행인 창간사에서 “청소년들에게 반드시 자신만의 ‘큰바위 얼굴’을 모색해보라고 권한다. 자신만의 큰바위 얼굴을 늘 꿈꾸고 쉬지 않고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창간호는 청소년의 덕목으로 강조되는 지(知) 덕(德) 체(體) 가운데 ‘체’의 중요성을 앞세워 태권도장 취재기, 흡연 예방법 등을 비중있게 다뤘다. 개그맨 김미화, 이경규씨가 연재를 맡았고, 영문학자 장영희 서강대 교수가 명시 해설을 쓰기로 했다. 강 변호사는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잡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필 기자 walde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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