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조선올림픽委 합의
북한이 2014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원키로 했다.
22~25일 북한 민족화해협려위원회 김영대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한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북측과 이같이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합의문은 김지사와 북한 문재덕 체육지도위원장(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서명했다.
합의내용은 ▦남과 북은 6.15공동선언에 기초해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북한은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를 지지하고 협력하며 ▦동계올림픽이 유치될 경우 남북한 단일팀을 구성하고 ▦개폐회식에 공동참여하며, 남북한 선수들이 공동으로 훈련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북한은 이에 따라 국제무대에서 평창유치를 지원할 것으로 보여 유치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춘천=곽영승 기자 yskwa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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