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가 28일 기업인 59명에 대한 성탄절 특별사면복권 청원서를 청와대에 제출했다.
청원 대상에는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정몽원 한라건설㈜ 회장, 최원석 전 동아그룹 회장, 박원양㈜삼미 회장, 고병우 전 동아건설산업㈜ 회장 등이 포함됐다.
대한상의 김상열 상근부회장은 "한때 잘못을 저질렀지만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에게 국가에 헌신할 기회를 줘 침체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편 정몽구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등은 현재 형이 확정되지 않아 이번 대상에서 제외됐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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