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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직원 쉬어라" 權부총리 여가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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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직원 쉬어라" 權부총리 여가 권고

입력
2006.11.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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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재경부 직원들에게 이례적으로 적극적인 여가 활용을 통해 재충전에 힘쓸 것을 권고했다.

권 부총리는 부처 내 직원 행사인 11월 '레오'(LEOㆍLove Each Other)데이 행사를 맞아 직원게시판에 올린 '자유롭고 창의적인 재경부를 위하여'라는 글에서 "재경부 직원들이 그 동안 일과 혁신활동을 병행하면서 쌓인 피로를 풀고 재충전할 때가 됐다"며 "역설적이지만 혁신을 내재화ㆍ상시화하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여유를 가져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프랑스는 세계 최고 수준의 1인당 노동생산성을 바탕으로 항공기, 화장품, 패션, 원자력 기술, 고속철도(TGV) 등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는 프랑스 국민들이 평상시에는 일분 일초를 아껴 효율적으로 일하지만 바쁜 중에도 짬을 내 문화예술을 즐기고 휴가철이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면서 재충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병률 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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