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부담 대형수출주 약세
환율 변수 부담으로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소폭 올랐다. 대형 수출주는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로 떨어진 원ㆍ달러 환율 영향으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각각 1.53%, 1.21% 하락했다. 현대차(-0.43%)와 기아차(-0.34%)도 나란히 하락했고 수출 비중이 큰 조선주도 마찬가지였다. 원화강세 수혜주로 꼽히는 포스코(0.87%)와 한국전력(1.54%)은 상승했다. 국민은행은 외환은행 충격을 딛고 사흘 만에 2.09% 반등했다.
■ 약보합…AI 관련주는 희비
620선을 앞두고 이틀째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조류 인플루엔자(AI) 관련주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백신ㆍ소독ㆍ방역업체인 이-글벳과 대한뉴팜, 중앙백신, 파루가 사흘 연속 상한가로 치솟았다.
수산주인 신라수산도 가격 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림, 동우 등 닭고기주는 약세를 보였다. 자산가치 부각으로 5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벌였던 부방테크론은 엿새 만에 하락 반전, 9%대 폭락했다. 상장 이틀째인 큐에스아이는 이틀 연속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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