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국정원1,2,3 차장을 전원 교체해 1차장에 이수혁(李秀赫ㆍ57)주독일대사, 2차장에 한진호(韓進澔ㆍ57) 서울경찰청장, 3차장에 서훈(徐薰ㆍ52) 국정원 대북전략국장을 각각 기용했다.
이 신임 차장은 지난해 노 대통령이 ‘대연정’을 제안했을 때 독일의 연정 사례를 담은 보고서를 청와대로 보냈고, 서 차장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핵심 실무 역할을 맡은 적이 있어 야권 등에서 “정치 논리가 개입된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또 국방부 차관에 김영룡(金榮龍ㆍ56) 국방부 혁신기획본부장, 건설교통부 차관에 이춘희(李春熙ㆍ51)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청와대 경제보좌관에 김용덕(金容德ㆍ56) 건교부 차관을 임명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는 남인희(南仁熙ㆍ54) 건교부 기반시설본부장을 임명했다.
이동국 기자 ea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