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과학 단신/ 삼성기술원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과학 단신/ 삼성기술원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 外

입력
2006.11.27 23:51
0 0

●삼성기술원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

휴대폰 배터리 충전용으로 쓰이는 휴대용 연료전지가 개발됐다. 기술적으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연구진은 2년 내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27일 삼성SDI와 공동으로 전원 없이 충전기에 메탄올 연료전지 카트리지를 넣어 휴대폰이나 개인정보단말기(PDA)를 충전할 수 있는 연료전지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술원측은 “현재 2차 전지 충전시간(4~5시간)보다 짧은 2시간 내에 충전이 가능하고, 편의점 등의 충전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카트리지를 판매할 예정이어서 상용화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료전지는 부피 150㏄, 무게 180g이고, 출력은 2W급이어서 일본의 경쟁사들에 비해 크기는 작고 충전시간은 5분의1에 불과하다. 장 혁 연구위원(상무)은 “크기를 더 줄이고 수명을 늘리는 등 일부 기술적 문제를 해결해 2년 내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조절 메커니즘 규명

성장호르몬의 정교하고 복잡한 신호전달 과정의 핵심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포스텍 생명과학과 서판길 (54·사진) 교수와 최장현(30) 박사 연구팀은 성장 호르몬 분비의 핵심 효소인 ‘포스파리파제 C-감마1’이 ‘PTP-1B’라는 효소와 결합해 신호전달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는 성장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스위치를 찾은 셈이다.

연구진은 “성장호르몬 신호전달과 관련된 당뇨, 암, 대사성 질환 치료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성과는 27일 세포생물학 분야의 권위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 11월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병원성 유전자 인터넷으로 검색한다

병원균에 포함된 병원성 유전자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된다.

과학기술부 미생물유전체 활용기술개발사업단은 1,299개의 병원성 유전자(이중 310개는 추정)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연구자들이 PAIDB시스템(www.germ.re.kr/paidb/)에 접속해 검색엔진을 이용하면 특정 유전서열 내에 이 병원성 유전자가 포함돼 있는지를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성 유전자들은 균주를 옮겨 다녀 비병원성 균주를 병원균으로 만들거나 신종 전염병을 일으키고 있어 연구가 활발하지만, 어떤 유전자 서열이 병원성 유전자인지를 수작업으로 일일이 확인해야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