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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사고 전형/ 입시전략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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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민사고 전형/ 입시전략 이렇게

입력
2006.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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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학년도 민족사관고 신입생 선발 방식은 전년도와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무계열ㆍ지역균형 선발제가 도입됐고, 토플 등 어학 성적에 제한 점수가 없어졌다.

또 전에는 지원자격 요소였던 민사고 인정 경시대회 수상실적이 단순히 ‘선택 제출 서류’로 바뀌었다는 점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민사고 지원자라면 아무리 전형안이 변하여도 반드시 갖춰야 하는 것이 있다.

무엇보다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성실한 학교 생활을 증명하는 것이다. 1차 서류 전형은 학생들의 다양한 능력과 면모를 살펴 정원의 2배수 정도를 선발하게 된다.

이때 학교 생활기록부를 통해 교과 성적 및 다양한 교과 외 활동, 수상실적 등을 점검하고 어학 성적 및 기타 우수성 자료, 학업계획서 등을 바탕으로 종합적 평가를 실시하게 된다. 성실한 학교 생활은 가장 기본적 요소이므로 내신 성적의 경우 가능하면 5개 학기 모두 안정된 성적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대략 상위 3% 정도로 꾸준히 유지하면 된다.

또한 민사고 수학 경시대회 수상 실적이 선택 제출 서류로 바뀌었지만 그 동안 학생의 수학적 능력을 판단하는 척도로 사용되었으므로 가능하면 잘 준비해 일정 수준 이상의 등급을 받는 것도 서류 전형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서류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재 판별 검사는 언어, 사회, 수리, 과학 네 영역으로 실시하게 된다.

언어, 사회의 경우 통합형 문항으로 출제되며 대다수가 논술형이나 서술형 문항으로 구성된다. 국어, 사회에 대한 교과적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독서 경험과 시사적 지식을 활용해야 해결할 수 있으므로 평소 다양한 독서 활동 및 시사적인 내용에 대한 이해를 넓혀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리, 과학의 경우 중등교과 과정에 대한 심화 학습을 통해 명확한 개념이해가 중요하다. 단순히 답을 제시하는 형태가 아니라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증명을 하거나 현상에 대한 이해를 설명하는 방식이므로 평소에 학습된 내용을 글로 서술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는 것도 필요하다.

면접은 특별히 준비하기보다는 자신의 전문 영역(영어, 국어, 수학, 과학 등)에 대해 폭 넓게 지식을 쌓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면 된다.

김형진ㆍ영재사관학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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