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사시 면접 요식행위 아니네"/ 부적절한 대답 26명 첫 심층면접…
알림

"사시 면접 요식행위 아니네"/ 부적절한 대답 26명 첫 심층면접…

입력
2006.11.26 23:59
0 0

최근 치러진 제48회 사법시험 3차 면접시험에서 응시생 1,002명 중 26명이 부적절한 대답을 해, 심층면접이 다시 실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층면접 제도는 올해 처음 도입된 것으로 요식행위로만 여겨졌던 사시 3차 시험에서 탈락자가 여러 명 나올지 주목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26일 “집단토론과 개별면접으로 이뤄진 사시 3차 시험이 21~23일 치러졌으나 이중 26명이 부적격자로 분류돼 이들을 대상으로 24일까지 심층면접을 추가로 실시했다” 며 “심층면접은 5명의 면접관으로부터 40~60분 동안 질문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고 이들 중 일부는 불합격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는 3차 면접시험에서 응시자들의 △ 국가관을 비롯한 윤리의식 △ 전문지식 △ 창의력 △ 발표력 등을 평가했으며 심층면접자 대부분은 ‘국가관’이 문제가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심층면접을 한 26명 중 한명은 “대한민국의 주적은 누구냐”라는 질문에 “미국”이라고 답했고, 북한 핵문제에 대해 북한에 우호적인 대답을 한 사람도 상당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내달 1일로 예정돼 있으나 상황에 따라 앞당겨 질 수도 있다.

고주희 기자 orwel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