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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리그 티켓’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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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K리그 티켓’ 획득

입력
2006.11.26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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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국민은행이 2006 실업 축구 정상에 오르며 K리그 도약을 꿈꾸게 됐다.

국민은행은 26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일린 2006 내셔널리그(이하 N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김포 할렐루야를 2-1로 꺾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써 국민은행은 15번째 팀으로 2007년 K리그에 합류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이날 1골1도움을 기록한 윤보영이 챔피언결정전 MVP를 차지했다.

볼 소유권을 유지하면서도 결정전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국민은행은 전반 30분 코너킥 찬스에서 할렐루야 수비진의 빈틈을 타 선제골을 터트리는데 성공했다.

왼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이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며 할렐루야 수비수들이 우왕좌왕하는 사이 골에어리어 정면에서 윤보영이 몸을 날려 헤딩슛, 골네트를 갈랐다.

국민은행은 후반 17분 역습 찬스에서 윤보영의 크로스를 고민기가 헤딩슛, 추가골을 뽑아내며 승세를 굳혔다. 할렐루야는 후반 27분 김형민의 만회골을 시작으로 막판 총공세를 폈지만 경기 종료 직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결정적인 동점골 찬스를 놓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고양=김정민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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