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진행 잉글리쉬채널 벤틀리 연구원
“영어 실력은 매우 뛰어납니다. 하지만 발음과 구어체 문법 구사 능력 등에서는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했습니다.”
26일 영어 모의 인터뷰를 진행한 다니엘 벤틀리 잉글리쉬 채널 영어교육연구소 연구원은 참가자들의 실력을 수준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영어 집단 토론 및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벤틀리씨는 “인터뷰에서는 말뿐 아니라 몸 짓, 눈 맞춤 같은 사소한 것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참가자들은 대체로 이 부분의 약점을 보였다”고 말했다. 평소 친구, 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부단히 연습해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그는 상당수의 순발력 부족을 지적하면서 “모른다고 포기하기 보다는 자신감 있게 아는 만큼 이야기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업 인터뷰의 핵심은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는 동시에 자신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설득력있게 전달하는 것”이라며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논리와 근거를 세워야 면접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취업 인터뷰를 공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상황과 비유했다.
그런 상황에 잘 대처하기 위해서는 그는“모든 주제를 전부 대비하겠다고 욕심부리지 말고 자신의 전공이나 관심 영역,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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