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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4일 한국산 닭고기의 수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날 한국 정부가 전북 익산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로 의심되는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밝힌 데 따른 대응 조치이다. 일본 정부는 공항 등에서 한국으로부터 입국하는 사람들에 대한 신발 소독도 시작했다.
일시적 수입 중단 조치는 23일부터 일본 전국의 국제공항과 항만 등에서 취해졌고 한국산 닭고기에 대한 수입검역증명서의 발급이 정지됐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일본이 수입한 한국산 닭고기 등은 총 1, 100여 톤으로 40억원 규모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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