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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이번엔 디카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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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이번엔 디카 리콜

입력
2006.11.25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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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사는 2003년 9월부터 16개월여 동안 판매된 8개 모델의 ‘사이버샷 시리즈’ 디지털카메라에서 작동이 되지 않는 등 다수의 결함이 발견돼 무상으로 수리해줄 방침이라고 24일 밝혔다.

소니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사이버샷 시리즈 8개 모델 디지털 카메라의 LCD 화면이 이미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지 못하거나 저장된 사진이 일그러지고, 촬영이 전혀 안 되는 등 결함이 있을 수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기스카와 치사토 소니사 대변인은 “문제의 제품들이 2003년 9월부터 2005년 1월 사이에 일본과 해외에서 판매됐다”면서 “고장 조짐이 있는 카메라들에 한해 무상 수리를 해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결함이 발견된 카메라 숫자를 공개해달라는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소니사가 디지털카메라 결함 문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 것은 지난해 10월 다른 20개 모델의 디지털카메라에서 유사한 결함이 발견된 후 1년여 만이다.

플레이스테이션3 출신 지연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소니사는 지난 8월 노트북컴퓨터 배터리 결함으로 대대적인 리콜을 실시한 데 이어 또 다시 주력 상품인 디지털카메라에서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재정적 손실과 함께 막대한 이미지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소니사는 총 960만개의 노트북 배터리 리콜 비용이 51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내년 3월 말로 끝나는 올 회계연도의 순이익 전망치도 1,300억엔에서 800억엔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혼다도 이날 브레이크등 스위치 결함으로 2001년 11월부터 2005년 5월까지 생산한 미니밴 ‘모빌리오’와 ‘모빌리오 스파이크’ 21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도쿄=김철훈 특파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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