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1년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본 최초의 우주인 유리 가가린(러시아) 이후 지금까지 우주를 다녀온 이들은 34개국 442명이다. 특히 각국의 첫 우주인은 우주개발지원과 홍보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프랑스 첫 우주인인 클로디 에뉴레는 우주여행 후 연구기술부 장관에까지 올랐다. 신경학자였던 그는 85년 프랑스 우주사업참여자 모집에서 1,000명 중 7명에 뽑혀 96년 미르 우주정거장에 탑승했고, 2004년 장관으로서 방한했었다. 91년 영국 첫 우주인이 된 헬렌 셔먼은 과자회사 연구원이었다. 1만3,000명 지원자 중 선발된 그는 우주여행 후 명예기사작위를 받았고, 현재 대학교수가 됐다. 90년 일본 우주인 1호가 된 도요히로 아키야마(64)는 세계 최초의 언론인 출신 우주인이기도 하다. 2003년 중국 최초의 유인우주선에 탑승한 양리웨이 공군 중령은 국가적 자부심을 드높인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다. 이스라엘 최초의 우주인인 일란 라몬 공군 대령은 2003년 컬럼비아호를 타고 귀환하다 사고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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