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대 상업도시 뭄바이에 코리아 열풍이 불고 있다.
23일 KOTRA에 따르면 산자부와 KOTRA, 무역협회가 공동 주최한 '2006 인도 뭄바이 세계일류 한국상품전'(사진)이 22일부터 3일간 현지에서 열리고 있다.
상품전에는 삼성 LG 현대ㆍ기아차 등 120개 업체가 참가, IT 전기전자 자동차 등 분야의 첨단제품들을 인도인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첫날에만 8,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려 약 2억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뤄졌고, 25일까지 2만명 이상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억 인구의 거 대신흥시장인 인도 경제는 지난해 8.3%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LG와 삼성이 가전 부문 1,2위에 올라있고, 현대ㆍ기아차도 시장점유율 20%로 인도 업체들과 선두를 다투고 있다.
윤효춘 뭄바이 무역관장은 "인도는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이 발달해 제조업이 강한 한국과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는 양국간 경제협력 및 국내기업 진출을 한층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용 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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