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우주인 최종후보 2명을 뽑는 4차 선발이 23일 시작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3차 선발을 통과한 10명을 상대로 각종 테스트를 거쳐 25일 최종후보 2명을 뽑는다고 23일 밝혔다. 후보자 10명은 23~25일 고양시 SBS 탄현제작센터에 마련된 스페이스 캠프에서 합숙하면서 장비조작, 회전의자 적응력, 협동심 등을 평가받는다.
여기서 8명으로 추려진 후보들은 12월3~9일 러시아 가가린우주인훈련센터에서 무중력 비행기 탑승, 수중 임무 수행 등 우주적성 테스트를 통해 6명으로 좁혀진다. 최종 관문은 대중 친화력 평가로 25일 오후 8시부터 SBS의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우주인 최종후보 2명은 내년 3월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훈련센터에서 1년간 우주인 훈련을 받게 되며 이 중 1명이 2008년 4월께 국제우주정거장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한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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