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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키시즌 개막 - 오크밸리 '호수와 슬로프 어우러져' 개장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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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 스키시즌 개막 - 오크밸리 '호수와 슬로프 어우러져' 개장 이벤트 풍성

입력
2006.11.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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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에 있는 고급 골프리조트인 오크밸리의 퍼블릭 골프장을 지나 급경사의 언덕을 한참 오른 후 고개를 넘으면 마치 다른 세상이 열리듯 호수와 하얀 슬로프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스키리조트가 눈앞에 펼쳐진다.

내달 1일 첫 문을 여는 ‘오크밸리스노우파크’다. 총 41만평 부지 위에 슬로프는 총 연장 6,192m 규모로 초급 2개, 중급 5개, 상급 2개 코스로 조성됐다. 시간당 9,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당 5m 속도의 초고속 리프트 3기가 가동되고, 최신의 제설기 109대가 최상의 눈을 공급한다. 새로 지어진 스키리조트의 콘도는 240실 규모다. 기존 골프장쪽의 콘도를 합치면 총 960실에 이른다.

스키장 규모는 수도권의 지산리조트와 비슷한 정도. 크기에선 용평, 무주, 하이원 등에 크게 밀린다. 오크밸리스노우파크는 대신 차별화한 서비스로 승부한다. 주차 도우미가 여성 고객의 스키 장비를 대신 날라주고, 원어민 영어 강사가 스키를 가르치는 어린이 스키강습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부모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기고 스키를 즐길 수 있는 유아놀이방도 준비됐다.

첫 개장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개장일엔 슬로프 오픈 무료 스키체험 행사가, 15일에는 패션쇼 매직쇼 레이저쇼 등 회원의 밤 행사가, 그랜드 오픈일인 16일에는 성시경 마야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성대한 축하공연이 열린다. 시즌 내내 밤이면 루미나리에가 휘황한 불을 밝히고 알프스 6인조 공연단이 알펜호른, 아코디언 등을 들고 슬로프 주변에서 알프스 음악을 들려준다.

시즌권 가격은 개장전 30일까지 전일권 35만원(대인 기준), 주중 26만원이고 대인 2명에 소인 2명이 포함되는 패밀리권은 76만원이다. 서울과 수도권 9개 노선에 무료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영동고속도로 문막IC에서 스키리조트까지 약 15km(30분 거리). 편도 1차로인 길이 좁고 구불구불해 속도를 내기 힘들다. 스키어들이 몰리는 주말에는 정체가 우려된다.

이성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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