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달러 소녀’ 미셸 위(17)가 성대결에서 또 다시 고개를 떨궜다.
미셸 위는 23일 일본 고치현 구로시오골프장(파72ㆍ7,235야드)에서 열린 일본프로골프 카시오월드오픈 첫날 9오버파 81타를 쳐 출전 선수 102명 가운데 101위에 그쳤다.
미셸 위보다 못친 선수는 아마추어 오토 모도미치(11오버파) 뿐이며 6언더파 66타를 친 지브 밀카 싱(인도) 등 공동 선두그룹과는 15타차.
올해 5차례 남자 프로골프대회에 나서 지난 5월 SK텔레콤오픈에서만 컷을 통과한 미셸 위가 또 한번 최하위 컷 탈락 위기에 처했다. 미셸 위는 이날 버디는 단 1개도 잡아내지 못한 채 보기 9개를 쏟아내는 실망스러운 플레이를 펼쳤다.
정동철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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