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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국민은행 "헛심 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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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국민은행 "헛심 썼네"

입력
2006.11.2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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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실업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내셔널리그(이하 N리그) 챔피언결정전 첫 판에서 김포 할렐루야와 고양 국민은행이 90분 동안 헛심 공방을 벌인 끝에 득점 없이 비겼다.

할렐루야와 국민은행은 22일 오후 2시 김포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두 팀은 전ㆍ후반 각각 한 차례씩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맞았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하며 2차전으로 승부를 미뤘다.

할렐루야는 전반 20분 박도현이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슈팅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 아웃 된 것이 아쉬웠고 국민은행은 후반 23분 맞은 페널티킥 찬스에서 주장 김재구의 실축이 통한으로 남을 경기였다.

특히 국민은행은 후반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국민은행은 페널티킥 실축 이후에도 김재구와 김종현을 중심으로 파상 공세를 폈지만 할렐루야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할렐루야와 국민은행은 26일 오후 3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재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는 내년 시즌 K리그에 승격할 자격을 얻는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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