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동산/ 미분양·경매 '어디에… 어떻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동산/ 미분양·경매 '어디에… 어떻게'

입력
2006.11.22 23:45
0 0

최근 집값이 급등하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미분양 아파트와 경매 물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전 분양가가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경매 부동산은 시세가 급등했을 경우 감정평가가 6개월 이전 가격으로 매겨지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미분양 아파트

22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현재 서울·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1,742가구에 이른다. ▦서울 276가구 ▦경기 1,252가구 ▦인천 214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에서는 내년 1월 입주를 앞둔 SK건설의 강동구 SK허브(184가구)에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 아파트는 2년 전 분양가를 적용 받는다. GS건설이 공급하는 총 122가구의 광진구 광장자이와 273가구 규모의 중구 충무로자이 등도 주목할 만하다. 광진자이는 60평형으로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고, 충무로자이(49∼54평형)는 기반시설부담금이 적용되지 않아 주변시세보다 낮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용이푸르지오(총 715가구) ▦의정부 뜨란채 3·4단지(712가구) ▦화성 신성미소지움2차(760가구) ▦용인 신원아침도시(156가구) 등이 관심 물량이다. 인천에는 부평 금호어울림(290가구), 풍림아이원(1355가구), 휴먼빌(99가구) 등이 있다.

경매

경매 부동산은 절차상 경매기일로부터 6개월 이전에 감정 평가된 물건들이 경매에 붙여진다. 이에 따라 최근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현 시세와 감정평가액의 차이만큼 시세차익이 발생한다. 다만 11ㆍ15대책으로 인해 대출에 대한 규제가 한층 강화됐기 때문에 자금조달 계획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강남지역을 비롯한 5대 신도시와 신도시 예정지역, 도심 뉴타운, 재개발 지역 등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의 물건을 고르면 유리하다. 신도시 예정지역 인근에서는 토지가 관심을 끈다. 뉴타운 지역과 재개발지역은 대지지분 10평 안팎의 다세대ㆍ연립과 소규모 주택이 투자 가치가 있다.

최근 분위기에 휩쓸려 고가낙찰이 자주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응찰가를 산정할 때 시세의 90% 이내에서 상한을 정해 가격을 결정하는 게 좋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경매부동산은 언제나 권리분석에 대한 위험이 있다”며 “특히 최근 부동산시장의 양극화로 지역별, 물건별로 차기가 심하기 때문에 경매물건 선별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