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이어 경기 지역도 뉴타운이 지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확정된 경기 뉴타운은 고양시 등 9개시, 10곳이며 2015~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는 종합적인 교통, 교육, 편의시설 정비 등의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경기 뉴타운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양단지는 모두 26곳 5,462가구에 달한다.
고양 원당지구 고양시 주교동, 성사동 일대 39만평 규모로 개발되는 원당지구는 주거지형으로 2015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도시개발사업으로 도로 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서고 주거, 상업, 업무, 생활편의시설 등도 배치된다. 일산~퇴계원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돼 교통도 원활한 편이다. 인근 식사동 일대에 벽산건설이 내년 11월 ‘식사동 벽산블루밍’ 25~46평형 2,73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구리 수택ㆍ인창지구 수택, 인창 2개 사업지구가 한 개 지구로 통합된 곳으로 구리시 수택동과 인창동 일원이다. 56만평 규모로 2015년까지 개발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는 금호건설이 인창동 일대에 분양중인 28~34평형 235가구가 눈길을 끈다. 현재 28평형 14가구, 32평형 4가구, 34평형 6가구가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다. GS스퀘어백화점 구리점, 롯데마트 구리점, 구리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부천 소사지구 부천시 소사본동과 괴안동 일대 경인선 소사역, 역곡역을 중심으로 한 지구로 약 72만평 규모로 2020년까지 개발된다. 한양이 역곡동에 9월부터 1차(24~32평형 25가구), 2차(29~31평형 28가구), 3차(23~32평형 22가구)로 나눠 ‘한양수자인’을 분양중이다.
30~40%의 잔여 물량이 남아있으며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해 준다. 금광건업이 괴안동 진흥타운을 재건축해 건설한 ‘부천 금광포란재’도 총 99가구 중 28~34평형 51가구가 11월부터 분양중이다.
안양 안양지구 안양시 안양ㆍ석수ㆍ박달동 일원에 위치한 53만평 규모의 안양지구는 2020년까지 주거지형으로 개발된다. 인근인 비산동 일대에서 성원건설이 올해 12월 주상복합 아파트인 ‘성원상떼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은 1차로 29~34평형 총 219가구 중 140가구, 2차로 27~55평형 178가구가 예정돼 있다.
이마트 안양점을 걸어서 2~3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석수동 일대에서는 대우자판건설이 지역조합아파트 총 285가구 중 23~42평형 203가구를 내년 3월에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경부선 관악역이 걸어서 8분 거리인 역세권 단지다.
의정부 금의지구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에 33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금의지구는 2016년까지 개발이 완료될 계획이다. 대한주택공사가 인근인 의정부 녹양지구에서 ‘휴먼시아’ 3,4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32,33평형으로 각각 380가구, 332가구 규모다. 현재 잔여물량이 5% 정도 남아있는 상태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의정부 나들목이 차로 5~6분 거리이며, 올해 연말 개통 예정인 경원선 녹양역을 걸어서 6~7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의정부동 일대에서는 신도종합건설이 58~100평형 주상복합 아파트 90가구를 내년 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경원선 의정부역이 걸어서 3~4분 거리이며, 역 일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부영은 남양주 덕소지구 인근 도농특별설계구역 내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53평형 364가구를 이르면 올해 연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군포 금정지구 인근인 당정토지구획정리지구에서는 대원이 11월부터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다.
박진석 기자 jse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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