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알 가드’ 김영옥(32)이 국민은행에 새 둥지를 틀며 여자프로농구 사상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천안 국민은행은 22일 자유계약선수(FA) 김영옥을 2년간 연봉 2억1,000만원의 조건에 영입했다. 김영옥의 연봉은 지난 14일 안산 신한은행과 계약한 정선민의 2억100만원보다 900만원이 많은 금액. 지난 2000년 이후 줄곧 ‘연봉 퀸’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았던 정선민은 ‘2인자’로 밀려나고 말았다.
춘천여고를 졸업하고, 현대건설, 우리은행에서 뛰었던 김영옥은 지난 2005년 여름리그와 겨울리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던 한국 여자농구의 간판 가드다. 2006 여름리그의 성적은 평균 14.6점에 4.5어시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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