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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아~ 추승균 공백 너무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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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아~ 추승균 공백 너무 크네"

입력
2006.11.2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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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전주 KCC의 허재 감독은 회심의 대반격을 준비했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한 ‘야전사령관’ 이상민이 복귀했고, 부진했던 바비 레이저 대신 터키리그 리바운드왕 출신인 마이크 벤튼이 팀에 합류했기 때문.

당시만 해도 2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었고,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선수도 없었던 KCC는 2라운드 판세를 뒤흔들 ‘태풍의 눈’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대반격의 꿈’은 순식간에 악몽으로 변했다.

허재 감독은 지난 17일 원주 동부전에서 67-69로 패해 자신의 영구결번 유니폼이 걸려 있는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감독 데뷔 이후 한번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5전5패)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74-82로 패한 19일 부산 KTF전에선 주득점원이었던 추승균이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쳐 전치 5주의 진단을 받았다.

이상민도 아직 몸 상태가 완전치 않은 상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추승균마저 빠져나간 KCC가 추락하고 있다. KCC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3-75로 패했다. KCC(4승8패)는 3연패의 늪에 빠져 최하위 서울 SK(3승8패)에 반 게임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모비스는 1쿼터부터 크리스 윌리엄스(25점 9리바운드) 크리스 버지스(15점)의 폭발적인 슛을 앞세워 24-13으로 앞서나갔다. 우지원(10점) 하상윤(11점)이 뒤를 받쳐 한때 모비스는 18점차의 리드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약했다.

KCC는 타이론 그랜트(18점), 크리스 벤튼(17점), 그리고 신동한(13점)이 분전했지만 추승균의 공백이 너무나 컸다.

한준규 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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